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4일부터 5일간 경북 경주시 코모도호텔에서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이버 보안국이 주최하는 원전 사이버 보안관련 NTC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NTC는 단일 국가를 대상으로 한 IAEA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NTC 과정은 사이버 위협 상황에 대한 대응과 원자력 사이버보안 전문가 육성을 취지로 IAEA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강의 및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과정에는 본사·지역본부 사이버보안 실무자들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전관련기관에서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세션은 원자력 제어시스템의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 인식 공유 및 현황, 국제적 경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손태경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해 원자력 안전운영이 중요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NTC 과정으로 원자력 사이버보안을 한 단계 진일보하겠다는 한수원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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