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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개비 경고문구, 경고 효과 높아…‘흡연 욕구 저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5 20:12

수정 2016.03.25 20:12

담배개비 경고문구, 경고 효과 높아…‘흡연 욕구 저하’

최근 해외 연구진은 담뱃갑이 아닌 담배 자체에 경고 문구를 그려 넣는 편이 경고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연구진은 “담배 개비를 사람들에게 익숙치 않은 컬러의 종이로 만들거나 건강과 관련한 경고 문구를 넣는 경우가 담뱃갑에 경고 문구를 인쇄했을 때보다 경고 효과가 더 강화된다”고 전했다.이에 “아무 무늬가 없는 흰색 종이의 담배를 볼 때보다 경고 문구가 인쇄된 담배를 볼 때 흡연 욕구가 확연하게 떨어진다”는 답변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타고대학교의 자넷 훅 박사는 “담뱃갑뿐만 아니라 담배 스틱에도 경고 그래픽이나 문구를 넣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작업은 담뱃갑에 브랜드나 디자인을 노출하지 않은 ‘플레인 패키징’(Plain packaging)의 효과를 더욱 높여 흡연 폐해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당 현상에 대해 사실을 덧붙였다.
한편, 이와 같이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부터 흡연 폐해를 알리기 위해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을 의무화할 것을 밝혔다./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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