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런던 거리에 "금빛 슈퍼카" 몰고 온 사우디 '금수저'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31 09:47

수정 2016.04.08 09:04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최근 영국 런던에 황금색 슈퍼카 여러대가 출몰했다.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츠, 벤틀리.. 종류도 다양하다. 줄지어 늘어선 금빛 슈퍼카들은 런던 거리에서 위용을 자랑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슈퍼카들의 주인은 중동 사우디 아라비아의 젊은 부자들이다. 이중에는 영국 억만장자 투르키 빈 압둘라 왕자도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 이들은 중동의 따가운 날씨를 피해 영국으로 휴양을 오곤 하는데, 자신의 '애마'도 빼놓지 않고 가져온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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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런던 거리는 갑자기 고급차들이 즐비해 '슈퍼카 시즌'이 시작됐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들은 이름을 써 놓듯 차에 금색 크롬을 덧씌운다. 비용은 차 한대당 약 4000파운드(약 660만원)이다.


'슈퍼카 시즌'이 시작되면 런던 유명 관광지는 물론 최고급 호텔, 백화점, 부티크 등에서 금빛 슈퍼카를 볼 수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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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슈퍼카의 엔진소리에 런던 주거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지난 3주간 슈퍼카 소음 문제로 벌금형을 받은 운전자는 7명에 달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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