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하고나서 얼마 안 되어 부부관계가 뜸할 경우 돌싱 남성은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나 여성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4일 ∼ 30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후 얼마 안 되어 부부간에 성관계가 뜸하면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3명에 가까운 74.4%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3명 중 2명꼴인 66.1%가 '아니다'고 답해 각각 단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남성 중 '아니다'고 답한 비중은 25.6%, 여성 중 '그렇다'는 대답은 33.9%에 그쳤다.
'재혼 후 1년간(신혼)의 부부간 성만족도는 초혼때 1년과 비교하여 어떨 것 같습니까?'에서도 남녀간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비슷하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20.5%, 여성 26.8%였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서를 보면 남성은 '다소 높을 것 같다', '훨씬 더 낮을 것 같다', '비슷할 것 같다, '다소 낮을 것 같다', '훨씬 더 높을 것 같다' 등의 순이나 여성은 '비슷할 것 같다', '다소 낮을 것 같다', '다소 높을 것 같다', '훨씬 더 낮을 것 같다', '훨씬 더 높을 것 같다' 등의 순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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