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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체절, 1분기 영업익 기대치 소폭 하회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05 08:48

수정 2016.04.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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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5일 현대제철에 대해 "1·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6만8000원은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2016년 1·4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3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18.8% 줄어든 27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3072억원)를 각각 0.7%, 10.1%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5.7% 상승한 3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9.8% 줄어든 3070억원으로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1·4분기 스프레드(판가-원재료비)는 4·4분기 대비 소폭 축소(판재류 1.8%, 봉형강류 0.9%)될 전망"이라면서 "판재류 부문에서는 2015년 11월에 있었던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t당 8만원)의 영향이 이번 1·4분기에도 소폭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봉형강에서는 철근 가격이 올해 1월 초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의 협상에서 t당 6만원이 인하됐다"며 "2·4분기부터는 자동차용 강판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철근은 2·4분기 성수기를 맞아 가격이 소폭 인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열연, 후판, H형강 등은 이미 2월부터 가격 인상에 성공하고 있는 바 전사 실적도 1·4분기 바닥 확인 후 2·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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