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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5일 현대제철에 대해 "1.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6만8000원은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2016년 1.4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3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18.8% 줄어든 27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3072억원)를 각각 0.7%, 10.1%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5.7% 상승한 3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9.8% 줄어든 3070억원으로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1.4분기 스프레드(판가-원재료비)는 4.4분기 대비 소폭 축소(판재류 1.8%, 봉형강류 0.9%)될 전망"이라면서 "판재류 부문에서는 2015년 11월에 있었던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t당 8만원)의 영향이 이번 1.4분기에도 소폭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봉형강에서는 철근 가격이 올해 1월 초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의 협상에서 t당 6만원이 인하됐다"며 "2.4분기부터는 자동차용 강판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철근은 2.4분기 성수기를 맞아 가격이 소폭 인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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