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라클, 코맥스 사물인터넷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12 14:05

수정 2016.04.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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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이 코맥스의 '사물인터넷(IoT)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맥스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IoT 기기를 통합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레거시 시스템들을 통합하고 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와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픈된 확장구조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코맥스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자사의 다양한 IoT 기기의 글로벌 운영 품질을 확보하게 된다. 다양한 제품에서 보내오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제품개발 및 개선을 위한 기초분석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라클은 이번 구축사업에 보유하고 있는 모피어스 푸시 기술을 활용했다.


모피어스 푸시는 구글의 푸시 서버인 GCM(Google Cloud Messaging)이나 애플의 푸시 서버인 APNS(Apple Private Notification Server)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적인 서버를 구축해서 푸시 메시지를 전송하는 프라이빗 푸시(Private Push) 솔루션이다. 동시에 100만명의 사용자에게 발송할 수 있으며, 분할발송, 타겟발송 등 다양한 마케팅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유라클 조준우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환경의 모바일 플랫폼인 모피어스가 사물인터넷(IoT) 영역까지 확장되는데 의미가 있다"며 "모피어스는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TV,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고객 채널에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분석 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라클의 모피어스(Morpheus)는 기업의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MADP: Mobile Application Development Platform)이다.

한편, 유라클은 기업의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유라클의 모피어스는 국내에서는 업계 최초로 GS인증 및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웍 상호 호환성 테스트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2 인증을 받았다. 또한, 스마트워치 등 IoT(Internet of Things)영역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 통신사, 가전 제조 사업자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육군본부, LH공사, 서울시청, 우정국, 서울도시철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금융투자협회, 동부화재, 동부생명, 제주항공, 인터파크, OB맥주, 롯데리아, 에스원 등 대기업과 금융권서비스 사업자 등 총 200여 개 기업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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