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수퍼북은 US오픈 배당률에서 스피스를 7-1로 책정,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했다. 이는 1달러를 걸었을 때 7달러를 딴다는 뜻으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은 높다. 스피스는 지난주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전반까지 선두를 달리다 12번홀(파3)에서 4타를 잃는 바람에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고 공동 2위에그쳤다.
스피스는 지난해에도 도박사들로부터 US오픈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리고 도박사들의 예상은 적중해 스피스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US오픈은 6월 16일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CC에서 개최된다. 스피스 다음으로 우승 확률이 높은 선수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공동 2위(배당률 8-1)에 올랐다. 그 다음은 더스틴 존슨(미국.15-1), 리키 파울러(미국.20-1) 순이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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