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업인들의 사기 앙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5명 내외의 업체 대표를 선발, 트로피를 수여하는 '2016 부산중소기업인대상'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구·군과 부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단체의 추천 또는 해당 요건 기업체의 직접 신청을 받아 1차로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5월 17~20일)을, 2차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5개 내외의 수상 기업을 선정해 7월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중소기업인대상' 추천 및 신청 대상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서 규정한 중소기업자로,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부산지역 내에 계속해 주 사무소와 공장이 있고 기업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수출·생산·매출액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업체 △신기술개발, 자동화, 정보화 등 중소기업 구조개선에 귀감이 되는 업체 △임금체불이 없고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이 우수한 업체 등의 자격을 갖춘 기업체다.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평가기준 설정 때 고용증가율, 신규 고용인원 등 일자리창출분야 배점을 대폭 상향 조정(11→50점)했다.
부산시는 수상 대상자 추천(신청) 제외 대상에 중대한 재해 야기, 형사처벌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업체 뿐 아니라 국세와 지방세 체납업체를 포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수상업체로 선정된 기업체에 대해서는 부산광역시장의 '부산중소기업인 대상(大賞)' 트로피가 수여되고 '부산광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 △시 주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광안대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우수기업인'으로 예우·지원하게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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