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4대 해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한산대첩의 주요경과와 역사적 의의(이민웅 해군사관학교 교수) △병법의 관점에서 본 부산포해전(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 △명량해전 연구사와 주요 관점(정진술 해사 충무공연구회 자문위원) △노량해전과 이순신 전사 상황에 대한 검토(제장명 해사 해양연구소 연구위원) 등 총 4편이 발표된다.
이번 학술세미나에 대해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은 "'임진왜란 4대 해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자랑스런 조선 수군의 실체와 위대한 리더 이순신의 본래 모습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언제나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싸운 '리더 이순신'을 제대로 본받고, 일본의 침략에 대비해 200여년 동안 착실히 수군을 발전시켜 온 자랑스런 수군의 역사, 해양의 역사에 대해서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적 인식의 지평을 넓혀 보자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또 임 소장은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이순신과 임진왜란 해전 관련 내용을 주로 소설이나 드라마 또는 영화에 의존해 접했기 때문에 오류와 왜곡이 매우 심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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