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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경주시 강동풍력발전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0 09:52

수정 2016.04.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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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풍력발전 건설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작업을 마쳤다.

20일 SK증권은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강동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에 PF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라 경북 포항에 있는 풍력발전 전문 업체 호림은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에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 호림은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부터 운전을 할 예정이다. 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653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고 4280여 가구에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강동풍력발전 사업은 중소기업이 최소한의 자금을 출자해 풍력발전사업에 투자했다는 차별점을 지닌다. 통상 풍력발전산업은 대규모의 자금이 드는 만큼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런데 SK증권은 지난해 10월 약수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자문을 주선한 이후부터 중소기업도 PF를 통해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대해 SK증권 PF팀 이상득 이사는 “신재생에너지는 그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중소기업이 개발을 주도할 수 있다" 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업계 최고수준의 금융자문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2014년 11월 PF팀을 신설한 이후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폐열발전 등 신재샌 에너지 발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증권은 지난해 3월 경남풍력발전을 시작으로 그해 4월에는 고흥만태양광발전, 6월에는 군부대태양광발전, 10월에는 약수풍력발전의 금융자문주선을 완료한 바 있다.
SK증권은 현재 수소연료전지사업, 고흥풍력, 경주풍력, 춘천태양광, 라파즈한라폐열, 여수바이오매스, 고흥바이오매스 등 모두 2조원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금융자문주선을 진행하고 있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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