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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노루홀딩스, PCM 강판과 건축용 도료 위주로 손익 개선 전망"

고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1 08:46

수정 2016.04.21 10:01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노루홀딩스에 대해 "PCM 강판과 건축용 도료 위주로 손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급격한 유가 변동을 가정하지 않는다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루홀딩스는 도료와 2014년 진출한 농생명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사로 2015년 기준 건축 및 공업용 도료 62%, PCM도료 12%, 자동차 및 선박 도료 26%로 매출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노루페인트의 경우 건축용 도료 비중이 35%. 공업용과 자동차보수용 도료 27%를 구성하고 있다"며 "또 노루코일코팅(노루홀딩스의 손자회사)을 통해 PCM 강판 도료(23% 비중)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JVv 형태의 IPK는 악조노벨이 60%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으로, 올해 조선 빅3의 상선 건조량이 근 5년새 최대라 선박용 도료 역시 증가하며 IPK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5년 IPK로부터 배당금 160억원, 2014년 176억원을 수취한 것은 중요한 캐쉬카우라는 게 이 연구원의 얘기다.

그는 "노루홀딩스 역시 페인트사업에서 안정적 성장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2014년 농생명 분 야를 신성장사업으로 선정한 뒤 자회사 노루기반(지분율 100%)을 설립하며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 유가 변동성이 컸던 2015년을 제외하고는 2010년부터 매년 30%대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왔다"며 "유가 움직임이 급격하지 않다면 판가를 지키며 이익 상승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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