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판다 커플 아이바오 러바오 에버랜드 동물 첫 명예 사원증 수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1 14:55

수정 2016.04.21 14:55

한중 우호를 상징하는 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 보금자리가 삼성전자의 최첨단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1일 중국 측 대표와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판다월드'를 개관했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이날 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에게 명예 사원증을 수여했다.

판다 커플이 머무는 판다월드는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로 조성됐다. 에버랜드는 IT가 접목된 판다월드 개관을 계기로 동물, 식물 등 자연 컨텐츠에 어트랙션이 결합돼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 IT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파크로 독창성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으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입장객 기준으로 30만명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판다를 보기 위해 중화권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리 나라 관광산업 발전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을 맞아 국내 최고 수준의 판다 뮤지컬을 시작하고 판다관련 기획전을 여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을 21일부터 매일 2∼3회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판다 관련 모바일 게임 '판다팡'도 26일부터 오픈한다. 또한 에버랜드는 지난 2월 CJ E&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판다 소재의 TV 애니메이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UNDP(유엔개발계획)등이 주관하는 전 세계적 판다 보호 캠페인에 참여 중인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에 맞춰 '판다 예술작품 전시회'를 가장 먼저 유치, 21일부터 28일까지 판다월드 교육장에서 선보인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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