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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인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2013년부터 '통합산업(Integrated Industry)'이라는 대주제 아래 인더스트리 4.0 실현에 필요한 과제들을 전시회 핵심 테마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70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통합산업-솔루션 발견(Integrated Industry-Discover Solutions)'이라는 테마로, 생산라인의 스마트화를 위한 각종 솔루션 및 디지털기술들을 선보인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컨디션모니터링, 에너지효율성 등을 중심으로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65개국 6000여개사가 참가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우리나라는 기계산업진흥회와 KOTRA가 공동구성한 한국관 29개사를 비롯해 부산관 8개사, 충북관 6개사, 개별참가 28개사 등 총 71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관에는 공압밸브, 크레인, 마찰용접기, 로터리 조인트, 모터, 차단기, 커플링 등이 출품됐으며 품목에 따라 산업자동화관 및 에너지기술관 등에 나누어 배치되었다.
우리나라가 지난 2009년에 참가한 바 있는 동반국가관에는 올해 미국이 동반국가로 참가해 "Made in USA"라는 슬로건 아래 GE, Microsoft, AT&T, IBM 등 200여개사가 참가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와 함께 개막식 참석과 전시회를 참관 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회는 전시회 기간 동안 ㈜아일 등 17개사로 구성된 참관단도 파견한다. 이번 참관단은 전시회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화 전문기업 WAGO와 B&R시찰 및 독일 제조기술 허브인 프라운호퍼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하노버산업박람회는 짝수년도가 홀수년에 비해 전시분야수가 적은 관계로 2014년과 비교하면 올해 참가단 및 참관단 규모가 크게 증가하여 우리 기업들의 수출 의지 및 수출확대 가능성이 희망적"이라며 "최신기술 트렌드 및 적용사례들을 확인하고 EU시장을 공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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