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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大賞]]LH, 'K-스마트시티'로 미래 개척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6 17:10

수정 2016.04.26 17:23

LH 박상우 사장
LH 박상우 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에선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연결하는 융복합 사업으로, 해외 시장에는 국내 신도시 사업을 수출하는 'K-스마트시티'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LH가 부채감축을 목표로 한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융합형 도시재생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주거복지와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경영 방향을 업그레이드 했다.

LH는 올해 정책사업 완수, 미래영역 개척, 기업 체질 개선, 고객 지향 경영 등 4가지 네 가지 역점추진사항을 꼽고 있다.

우선 국내 산업구조 재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상황에서 창조경제 생태계의 실증단지인 판교창조경제밸리가 2017년에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12개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4개 지역특화산단에 판교 모델을 접목하여 창조경제가 전국단위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신도시 수출은 LH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글로벌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LH가 가진 노하우는 선진국과 비교해도 우위에 설 만큼 경험과 기술이 탁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LH는 현재 'K-스마트시티'라는 해외 도시개발 팀을 만들어 운영중이다. 향후 효과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건설사와 금융사등이 모두 어우러지도록 해 LH뿐 아니라 국내 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일조하겠다는 목표다.


국내사업은 창조적인 혁신을 통해 융합형 개발사업으로 변환한다. 대량개발의 시대가 저물고 도심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상황에서 LH에 집적된 부동산 DB(GIS)와 도시활동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획일적인 공간 설계에서 탈피하여, 도시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생산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객 신뢰도 제고 또한 LH의 사명이다. LH는 실용적이고 하자없는 아파트를 만들자는 목표로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발주자 입장의 관행도 과감히 탈피하는 한편 설계, 시공 및 하자보수 등 주택사업 전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 대국민 서비스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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