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자유여행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했던 여행지는 '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가 2015년 1월부터 1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호 여행지 1위는 괌이었다. 이어 2위는 도쿄, 3위는 오사카, 8위 후쿠오카 등 10위 권 내 일본이 3곳이나 포함돼 지난해 꾸준했던 일본의 인기는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괌을 비롯해 상위에 오른 10곳 중 4곳은 모두 휴양지 중심의 여행지가 차지했다. 6위 방콕, 7위 오키나와, 9위 세부 등 상대적으로 가깝고 편히 쉴 수 있는 휴양지에 가족 여행객이 몰린 것이다.
지난 해 인터파크투어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가장 많이 판매된 여행상품은 워터파크·키즈클럽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으로 방콕, 파타야, 사이판, 코타키나발루, 보라카이 등 휴양지 중심의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투어는 어린 자녀와 동반하는 가족 여행객들은 주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편히 쉴수 있는 휴양지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가족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괌은 에메랄드 빛 바다와 온화한 기후, 다양한 명소와 레저활동 등으로 휴양지의 기분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있는 곳이다. 비행시간도 약 4시간으로 짧은 편이라 아이와 떠나는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는 장소다. 괌의 인기 호텔로는 투몬 베이 위치해 아름다운 해변의 전망과 함께 쇼핑,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하얏트 리젠시 괌', '웨스틴 리조트 괌',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 등이 있다.
고대하던 황금연휴 시즌이 다가왔다. 오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어린이날인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간 쉴 수 있고, 6월에는 현충일(6일)이 월요일이기 때문에 총 3일간의 휴일이 보장된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기회! 이번 연휴 기간에는 동남아, 대양주 지역의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서둘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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