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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우체국 모바일페이지에서 통화·테이터 사용량 확인 가능
우체국알뜰폰 가입자들도 인터넷우체국 모바일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본인의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언제든 자신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요금 폭탄'에 대한 걱정없이 우체국알뜰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8일 우체국알뜰폰 가입자는 물론 10개 제휴업체 가입자 230만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본인의 사용량 및 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우체국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조회 서비스를 선택하고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후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우체국알뜰폰 가입고객 뿐만 아니라 제휴업체(스마텔, 유니컴즈, 아이즈모바일,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에넥스텔레콤, 세종텔레콤,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가입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조회서비스에서는 고객이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면 답변을 받아볼 수 있는 '묻고 답하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콜센터 업무 부하가 분산돼 특정시간대 통화연결이 어려웠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어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조회 서비스 오픈으로 알뜰폰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체국알뜰폰은 연초부터 저렴한 요금제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3만9201명 보다 404% 증가한 19만7733명이 가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 상품도 선보인다. 기본료 1만7000원의 청소년 전용요금제는 데이터를 최대 4GB까지 사용할 수 있고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를 할부원금 61만원에 판매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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