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06년부터 제1차, 제2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순차적으로 수립해 그간 31개 사업을 추진 해왔다.
이번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도시 정체구간에 대해 교통혼잡 개선 계획을 담고 있다.
먼저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6개 광역시의 15개구간(42.4km, 사업비 2조 4000억 원)에 대해 지자체별로 경제성, 시급성, 교통용량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교통혼잡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추진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여 타당성이 있는 경우 조사․설계비를 지원하게 된다.
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개선 사업은 국가가 설계비 100%를 부담하고, 건설비․감리비는 50% 지원한다. 지자체는 건설비․감리비 50%, 용지보상비 100%부담하는 조건이다.
권역별로는 인천의 경우 공단고가교∼문학IC, 대전의 경우 정림중∼버드내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대구의 경우 유천교네거리∼월곡네거리, 월배차량기지∼월곡로,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등이며 울산은 동천제방 겸용도로(우안제), 농소∼호계지역, 부산의 경우 엄궁대교, 만덕∼센텀(내부순환), 삼화맨션앞 교차로~과정교차로,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도로, 문전교차로, 광주는 월전동∼무진로, 용두∼담양 등이 교통혼잡 개선 대상지역이다.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완료되면 교통혼잡비용이 연간 1282억 원 절감되고, 연간 19억 원의 이산화탄소 환경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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