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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11공구 4.32㎢ 매립 완료 개발 본격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03 14:16

수정 2016.05.03 14:1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 동쪽 11 공구의 일부 지역 매립이 완료돼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의 개발 및 실시계획 최종보고회를 거쳐 이달 중순 승인·고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송도 11공구는 5·7공구의 인천테크노파크확대단지, 글로벌대학캠퍼스,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인접한 지역으로 송도에 자리한 국내외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등의 산학연 연계를 통한 첨단산업집적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1공구는 여러 가지 용도를 복합적으로 배치해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독립적으로 자족 기능이 가능한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계획됐다.

11공구는 전체면적 12.45㎢ 가운데 산업·연구용지 1.53㎢, 대학교 및 학교용지 0.22㎢, 주택용지 0.98㎢, 공원녹지용지 7.40㎢, 기타 문화·상업용지 0.48㎢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1년 1단계 사업인 11-1공구 매립공사를 시작했으며 공사 착공 4년 9개월만인 지난달 29일 완료했다.

11-1공구는 지난해 11월 매립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재원 부족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이 지연됐다. 이번에 매립이 완료된 11-1공구는 매립면적이 4.32㎢(약 131만평)로 인하대(2020년) 캠퍼스 이전 등이 예정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11-1공구의 매립면허 준공을 신청해 지적공부 등을 통해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적공부에 등록 되면 11-1공구에 대한 토지사용과 부지활용이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3년 말 착공한 11-2공구를 오는 11월에 완료하는 등 11-3공구를 포함, 전체 11공구 매립을 오는 2018년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1공구는 1단계사업이 완료되는 다음 달 이후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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