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각 구·군별로 사업제안을 받아 특화 수상레포츠 종목 7개를 지정, 육성하는 것이다.
올해 지정된 수상레포츠 종목은 다대포해수욕장(사하구)은 카이트보딩, 송도해수욕장(서구)은 카약, 광안리해수욕장(수영구)은 패들보드(SUP), 송정해수욕장(해운대구)은 서핑 등이다.
서낙동강은 강서구 구간과 사상구 구간으로 나눠 강서구는 조정과 카누, 사상구는 카누투어를 각각 특화 종목으로 지정했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각 해수욕장과 강에서 열리는 종목별 해양레포츠 체험교실과 아카데미, 대회, 축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양레포츠 복합 4D 입체체험관을 건립하고 해양레포츠 활성화 지원조례도 제정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해양레포츠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음달 23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양레포츠 야외체험전'을 연다.
이번 야외체험전은 VR(가상현실) 체험과 조정 시뮬레이터, 서핑·보드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이나 낙동강에 특화된 해양레포츠 종목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부산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해양레포츠를 대중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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