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송과 관련 있는 한 변호사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고급인민법원은 광둥성에 있는 중산펄리버드링스라는 회사가 2014년에 '페이스'와 '북' 사이를 띄어쓴 '페이스 북'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등록한 것을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 업체는 포테이토 칩이나 채소 통조림 같은 식품을 생산한다.
이번 판결에 대해 FT는 중국 정부가 페이스북에 대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있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그간 세계에서 인터넷 이용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 다양한 로비를 해 왔다.
이번 판결은 지난주에 언론을 통해 알려진 애플의 저작권 소송 결과와 엇갈린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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