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해양환경정화선을 이용, 해안쓰레기 수거 취약지역인 무인도에 대한 정화작업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에는 168개의 섬이 있고 이중 128개(76.1%)가 무인도다. 무인도는 평소 사람의 발길이 닿기 힘든 지역이지만 육상 및 한강 등에서 떠내려 온 부유쓰레기가 해안가에 쌓여있다.
인천앞바다에 지난해 떠내려온 전체 쓰레기는 5773t에 이르고 항만지역을 제외한 무인도에서 수거한 해안쓰레기는 25t에 달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무인도 해안쓰레기 예찰과 분포현황을 조사하고 해안쓰레기가 많은 지역 순으로 쓰레기 수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11~12일 대.소초지도와 해리도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달 말께 타 무인도 지역에 대해서도 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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