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각) 전미 개봉과 동시에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개봉 2주차에도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주말에만 약 7256만 달러(한화 약 855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북미 누적 매출액은 2억 9589만 달러(한화 약 3489억 원)로, 해외 흥행 수익 6억 4500만 달러(한화 약 7605억 원)를 포함해 9억 4089억 달러(한화 약 1조 1094억 원)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전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수익(7억 달러)을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마블 영화 중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영화는 '아이언맨3'(12억 달러), '어벤져스'(15억 달러),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4억 달러)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어 거센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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