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북동부 주거지인 샤아브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34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오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 사드르시티의 한 시장에서도 차량에 실린 폭발물이 터지며 1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남부 외곽의 도라 지역에서도 차량 폭발물 공격으로 8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고, 바그다드 북부의 하비비야 지역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종파 간 통합을 추구하는 이라크 정부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수니파 무장세력이 시아파 거주지에서 폭탄테러를 벌이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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