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차이를 즐기자..21~27일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개최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9 09:12

수정 2016.05.19 09:12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21일 문화다양성의 날부터 일주일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이하 문화다양성법) 제 11조에 의거해 지난 지난해부터 매년 5월 21일부터 1주간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다른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자는 의미에서 ‘차이를 즐기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화재단 등 24개 지역문화기관, 관련 문화단체들과 함께 국민이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전국 17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개막행사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길쌈놀이를 시작으로 문화다양성 실천을 위한 '한 가지 약속' 공연과 ‘어린이가 할머니에게 들려주는 구연동화’,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밴드(조금 다른 밴드)’, ‘안숙선 명창과 남상일의 국악과 재즈․대중음악’ 등이 마련됐다.

또한 문체부가 문예위와 함께 6개 지역 문화재단, 국제문화교류협력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구성한 프로그램인 ‘다르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문예위)’와 ‘올리볼리 세계그림동화 여행(다음세대재단)’, ‘미리 보고 다시 보는 아랍 영화제(아랍영화제집행위원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인(in) 서울(인천영상위원회)’, ‘이심전심 역지사지 인형극(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이 열린다.

서울 대학로 외의 16개 지역에서도 지역민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의 지역 운영 기관들이 ‘우리 앤드(AND) 우리누리(광주문화재단)’와 ‘차이를 즐기자, 인(in) 김해(김해문화재단)’, ‘문화다양성, 하자(부천문화재단)’, ‘다다익산(익산문화재단)’, ‘다양성동 문화약속(성동문화재단)’ 등과 같은 전시와 공연, 체험, 포럼 등을 기획·운영한다.

이번 행사에 관한 상세정보는 문화다양성아카이브와 해당 기관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다양한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한편 문화융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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