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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재간접 헤지펀드 운용사, 블랙록·UBS 등 4곳 최종후보 확정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9 22:33

수정 2016.05.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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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2곳에 10억弗 집행
국민연금이 올 하반기 헤지펀드 투자에 나서는 가운데 블랙록과 블랙스톤, 그로브너, UBS 등 4곳을 재간접 헤지펀드 위탁운용사의 최종후보로 확정했다.


국민연금은 19일 이들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사 등 사전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올 3.4분기 내에 2곳을 선정해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재간접 방식(펀드오브펀드)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투자 다변화를 위해 대체투자 세부자산군의 하나로 헤지펀드를 도입하고, 지난 4월 투자성과 평가용 벤치마크를 신설하는 등 투자 준비를 해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크고 투자 체계가 정착되어 있는 해외 헤지펀드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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