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병원

보건복지부는 25일 '2016년 제1차 미래보건의료포럼' 개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4 12:00

수정 2016.05.24 12:00

ICT·빅데이터 등 기술발전에 적극 대응해 환자 맞춤·밀착형 의료체계를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하는 '2016년 제1차 미래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포럼에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 만성질환 위주로의 질병구조 변화, 의료기술의 발달 등 보건의료계를 둘러싼 환경변화와 관련, 의료계, 학계, 산업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미래보건의료와 관련된 기술·서비스·정책 등 각 분야별 미래 예측과 대책에 대해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증가하는 만성질환, 수준 높은 보건의료에 대한 기대 증가 등 환경변화에 대응이 시급함을 강조"하고 "전세계적으로 효과적인 만성질환 관리, 의료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의료-ICT 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의료에서 ICT 활용 분야에 대해 의료계 등 각계 전문가가 이를 함께 발굴해 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의료계·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가 필요하므로 이번 포럼을 계기로 보다 활발한 소통과 협업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미래보건의료의 중장기 로드맵 구성방안중 하나로 '국내·외 보건의료분야 ICT 활용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미국, 호주 등 주요국 ICT 기반 보건의료서비스 현황과 시사점 △응급의료취약지 해결을 위한 ICT 활용 현황 △전자건강기록(EHR) 연동, 건강정보 빅데이터 분석 등 효율적인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ICT 활용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제 토론에서는 미래보건의료포럼 윤영호 공동대표(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를 좌장으로 의료계, 공공기관, 언론계 관계자가 참석해 자유롭게 토론할 계획이다.


미래보건의료포럼은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형평성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의 미래방향과 분야별 실천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출범했다.
이 포럼은 기술·서비스, 임상연구, 제도개선·정책기획, 확산·실행 등 4개 분과의 의료계, 산업계, 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 약 70여명으로 구성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