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SPF 40 이상 제품 필수
활동량 많은 아이들은 2~3시간마다 덧발라줘야
좁쌀물집·반점 생기면 쿨링감 있는 로션 발라줘야
활동량 많은 아이들은 2~3시간마다 덧발라줘야
좁쌀물집·반점 생기면 쿨링감 있는 로션 발라줘야
연이은 화창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만큼 주의해야 할 요소도 많아졌다. 강한 햇볕으로 인한 트러블과 땀띠, 벌레물림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각질층이 얇고 면역력이 약해 외부 자극에 취약하므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꼼꼼한 준비가 필수다.
24일 관련업계는 자외선 차단제, 해충 방지 스프레이, 피부진정 수분로션 등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하는데 필수 아이템을 내놨다.
■자외선차단제, 바르거나 두드리자
자외선 차단제는 강한 햇볕으로부터 아이의 피부를 보호하는데 필수적이다. 자외선 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높다. 이 시간에 야외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SPF 40 이상, PA+++의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민감피부 전문 브랜드 아토팜의 '수딩 선밀크 SPF50+ PA+++'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지수로 야외활동이나 바캉스 시 사용하기 적합하다.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며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 파라벤, 미네랄오일 등 피부 유해 성분을 배제해 활동량이 많아 선크림이 쉽게 지워지는 아이들에게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도 부담 없다.
야외활동 중에 손에 묻히지 않고 바로 바를 수 있는 스틱형 제품도 유용하다. 아가방앤컴퍼니의 프리미엄 유아 스킨케어 '퓨토'의 '퓨토 시크릿 선스틱'은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로, 약 12시간 30분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장시간의 야외 활동이나 외출 시 사용하기 좋다. 보령메디앙스의 닥터아토 클리어 포켓 선 스틱은 투명 타입으로 리뉴얼돼 백탁현상은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톡톡 두드려 바르는 퍼프 제품도 나왔다. '더 퓨어 아임키즈 쿨링 선 크림'은 퍼프 일체형 제품으로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궁중비책 팩트형 한방 선블록 '톡톡크림 선팩트 SPF45 PA+++'로, 아이가 손에 묻히지 않고 스스로 놀이하듯 톡톡 두드려 바를 수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창의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 공기 접촉이 완벽 차단된 '이중 에어 타이트닝' 기술을 용기에 적용해 내용물 오염 없이 끝까지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피치앤드 선 팩트는 엄마처럼 아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팩트형 용기에 담았다.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톡톡 바를 수 있어 편리하며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만을 사용해 생후 6개월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모기·벼룩 막는 아이템부터 진정 로션까지
야외에 나왔다면 식물성분 해충 방지 아이템으로 모기, 벼룩 등 접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잔디밭이나 캠핑장 등으로의 나들이를 준비한다면 해충 방지 패치나 스프레이를 챙겨야한다. 다리, 목덜미 등 노출된 부위에 붙이거나 분사해주면 6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돼 모기, 독나방, 벼룩 등의 접근을 막는다. 단 피부에 직접 붙이는 접착형 패치 타입은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라면 피해야 한다. 또 제라늄, 유칼립투스 등의 식물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피부 자극이 덜하다.
강렬한 햇빛 아래 뛰노는 아이들은 열사병, 햇빛 알레르기 등의 징후를 보일 수 있다. 체온이 높아지고 뜨거운 열과 함께 좁쌀같은 물집이나 반점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 알로에 로션이나 쿨링감 있는 젤 타입 수분로션을 챙기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수건으로 자극이 일어난 부위의 온도를 낮춘 후 듬뿍 발라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귀가 후에는 약산성의 샤워젤, 보디워시 등으로 목욕시켜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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