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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짜먹는 약' '알약' 등 건강보험 적용 받는 한약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4 18:47

수정 2016.05.24 22:46

한약제 시장 활성화 기대
【 대구=김장욱 기자】 건강보험용 정 제(알약)와 연조엑스제(짜먹는약) 등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24일 한약진흥재단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한방건강의료보험용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정제(알약)와 연조엑스제(짜먹는약)가 제품으로 출시됐다.

의료보험용으로 출시된 제품은 보건복지부 한약제제 제형 현대화사업을 통해 한약진흥재단에서 공동 개발된 제품으로 △정우이진탕정(정우신약) △정우황련해독탕정(정우신약) △정우반하사심탕연조엑스(정우신약) △함소아보중익기탕연조엑스(함소아제약) 등 4개 제품이다.

한풍제약의 △한풍오적산연조엑스와 △한풍평위산연조엑스 제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엑스산제(가루형태) 뿐만 아니라 휴대와 복용 편의성이 향상된 정제와 연조엑스제도 한방병의원에서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처방받을 수 있다고 한약진흥재단측은 설명했다.


함소아제약의 △함소아삼소음연조엑스와 △함소아가미소요산연조엑스제품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보험 등재될 예정이어서 한의사들이 처방할 수 있는 제품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흥묵 원장은 "앞으로 한약제제 제형 현대화사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한약제제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 국민 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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