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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고, 스크린도어 수리공 전동차에 치어 사망...9개월만에 ‘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9 09:28

수정 2016.05.29 09:28

구의역 사고, 스크린도어 수리공 전동차에 치어 사망...9개월만에 ‘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57분경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 수리 외주업체 직원 김모씨(20)가 전동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이날 고장 신고를 받고 혼자 출동했고,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8월 강남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전동차에 치어 숨진 정비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와 비슷한 모습이다. 당시 서울메트로는 안전 작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외주 유지관리업체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문 점검 시 지켜야 할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으며 이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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