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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부산~후쿠오카 가교역할 다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9 09:30

수정 2016.06.09 09:41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부산~후쿠오카 가교역할 다하겠다"
"에어부산이 부산과 후쿠오카 교류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사진)은 9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부산·후쿠오카 비즈니스CEO(최고 경영자) 포럼에 참석해 부산과 후쿠오카 관광·민간교류 활성화 필요성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사장은 "2010년 3월 하루 1회 운항으로 시작했던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현재 하루 4회 운항으로 늘어났다"면서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당일 여행패턴이 증가하는 등 이제 양 도시는 확실히 일일 생활권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상공회의소와 후쿠오카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두 도시 상공회의소 회장과 의원, 지역기업 CEO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주력산업 간 협력과 상호투자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11년째를 맞았다.

한 사장은 "양 도시의 에어부산 이용객은 첫 취항 당시인 지난 2010년 대비 연평균 41%씩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37만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측은 이로 인해 양 국가 간의 관광 소비액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며 이는 합리적 운임의 항공사를 통해 수요가 증가한 사례로 꼽고 있다.


한 사장은 "부산과 후쿠오카가 내년이면 자매결연 10년째가 된다"면서 "지역의 대표항공사로서 부산과 후쿠오카의 더 활발한 교류를 위해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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