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 14구역(홍은동 19-19번지 일대)에서 희소성 높은 중대형이 포함된 ‘북한산 두산위브’를 6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118㎡의 중대형 평면을 18가구 공급해 5인 이상의 대가족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타입을 선보인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서울 중대형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13년 1만1253건, 2014년 1만4921건, 2015년 2만26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반면 공급량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1921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3.7%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5인 이상 대가족이 거주하기 알맞은 중대형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 여기다 최근 분가했다가 부모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리터루족’이 늘면서 이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8개동, 총 497가구 구성이며,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118㎡외 33~84㎡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일부 타입에는 테라스하우스가 마련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광화문·시청 등 주 도심지에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성산대교와 북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서울내부순환도로 홍은램프와 도심지를 잇는 통일로 이용이 가능하다.
홍은초, 홍제초, 인왕중이 도보권 학군과 정원여중, 명지∙충암고,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상명대 등이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포방터시장, 인왕시장, 유진상가와 인접하며 이마트(응암), 롯데마트(서울역), 홈플러스(월드컵점) 등 대형마트 이용에도 수월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젊은 신혼부부들이 ‘리터루족’이 되어 돌아오면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도심권은 워낙 물량이 없어 나오자 마자 동이 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조동 2-40번지(지하철 불광역 7번 출구 앞 서부경찰서 옆)에 6월 개관될 예정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