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LH, 대구와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본협약' 체결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16 14:28

수정 2016.06.16 14:2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광역시와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대구, 대구3, 성서1‧2차, 대구염색 등 대구시에 위치한 4개 노후산업단지의 체계적 계획수립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LH와 대구시가 상호협력하고 LH가 총괄사업관리자로서 참여해 재생계획 컨설팅을 비롯해 재생사업 발굴 및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대상 산단 선정 후 기반시설 등에 대한 국비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재생계획 수립 및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사업시행자와 협력해 재생사업활성화구역을 발굴하는 등 도심 내 낙후지역을 도시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LH는 사업추진 주체 간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산업단지재생의 플랫폼역할을 수행하고 입주기업이 기업하기 좋고 청년들이 창업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해 지역의 산업과 경제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이번 대구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선정된 18개 산업단지와 각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산업단지재생계획 수립 지원, 연계사업 발굴 등 산업단지재생과 도시재생을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정부정책과 연계한 지역니즈 맞춤형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산업단지재생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