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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절세 계산기 나와..미리 연말정산 대비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1 14:44

수정 2016.06.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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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세금 계산을 시뮬레이션해서 맞춤형 절세 전략을 세우는 '연말정산 절세 계산기 서비스'가 나왔다.

납세자연맹은 2016년 연말정산 대비 직장인 절세와 세테크 전략을 세우는 '연말정산 계산기'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말정산 절세 계산기는 올해 예상 연봉과 부양가족 등 변동 사항만 입력하면 내년 예상 세금을 예측하고, 절세전략을 세울수 있게 도와준다.

또 연말정산시 흔히 놓치기 쉬운 부모님 장애인 공제 및 신용카드·의료비·현금영수증 등을 잘 챙기면 절세혜택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미혼인 30대 중반 직장인 A씨는 연말정산 절세 계산기로 시뮬레이션을 해 보니 두 가지의 필수 조정항목을 제시받았다.


그는 2015년 연봉 4200만원에서 올해 300만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대 보험료, 부양가족 공제와 신용카드, 의료비 등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입력해 시뮬레이션 해봤다.

A씨는 올해 연말정산 시 예상 세금은 132만원(지방소득세 포함)으로 전년 세금(112만원)보다 12만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암 치료 중인 아버지(65세)의 장애인공제와 어머니의 소비액 등의 공제를 넣을 경우 세금이 크게 줄었다.

먼저 암 치료 중인 아버지에 대해서 '장애인공제'를 적용받으면 33만원을 추가로 절세할 수 있다. 또 어머니는 신용카드 사용액 300만원, 체크현금영수증 200만원, 전통시장과 대중교통비 130만원, 의료비 1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이를 추가로 반영해 연말정산하면 47만원을 절세할 수 있다.

계산기가 제시한 필수 항목 두 가지만 공제신청 해도 총 80만원을 절세해 내년 예상세금은 51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또 연말정산 계산기가 제시한 추가 조정 항목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연금저축, 퇴직연금(IRP), 우리사주조합, 소득공제장기펀드 등 총 5가지다. A씨의 경우 무주택자여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연간 240만원을 불입하면 15만8400원을 절세하는 등 총 예상세금 51만원을 아낄 수 있었다.


납세자연맹은 부동산 취득세 계산기, 부동산 양도세 계산기 등 부동산 절세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말정산 절세 계산기 나와..미리 연말정산 대비하세요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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