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는 그동안 평화누리길을 찾는 이용객들이 꾸준히 제기했던 숙박시설 미비로 인한 불편사항 해소함은 물론,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을 연 연천 옥계리 문화복지회관 게스트하우스는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신탄리역에 이르는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24km)에 위치해 있다.
전체 약 40㎡ 규모로, 방2개, 화장실, 샤워실,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대 15명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하루 숙박비는 1인 기준 1만원으로, 별도의 식사비를 내면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가꾼 재료들로 만든 식사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26일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1호점을 김포시 조강리 마을회관에 개장했고, 5월 30일 파주시 자장리 한옥회관에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2호점을 지정·운영 중에 있다.
한편,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금길은 인근에 옛 경원선 종단점인 신탄리역, 군남호수조절지, 연강나룻길, 태풍전망대 등의 명소들이 있어 수려한 자연풍광과 함께 한국 근현대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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