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토네이도로 최소 78명이 사망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23일 "오후 2시경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교 교실이 무너지고 일부 도로 교통이 막혔으며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약 5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가운데 약 200명은 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 토네이도의 풍속은 초속 56.1∼61.2m에 이르는 17급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국가기상청이 정한 풍속 등급은 17급이 가장 강하다.
한편 중국 중남부에서는 지난 18일부터 폭우가 계속되며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