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부, 인하대병원, (사)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와 24일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저소득 한부모가족 청소년 등을 위한 여성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여성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을 살 돈이 없어 신발깔창으로 대체하는 여성 청소년들이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인천지역 사회도 동참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전달된 모금액은 총 2000만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부, 인하대병원, (사)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모금액으로 여성위생용품을 구입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복지시설(부자가정, 조손가족 등) 및 폭력피해자보호시설, 청소년쉼터 등에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이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여성 청소년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딛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