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저소득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생리대) 지원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6 12:13

수정 2016.06.26 12:13

인천지역 사회가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을 지원하는 사업에 동참한다.

인천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부, 인하대병원, (사)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와 24일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저소득 한부모가족 청소년 등을 위한 여성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여성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을 살 돈이 없어 신발깔창으로 대체하는 여성 청소년들이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인천지역 사회도 동참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전달된 모금액은 총 2000만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부, 인하대병원, (사)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모금액으로 여성위생용품을 구입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복지시설(부자가정, 조손가족 등) 및 폭력피해자보호시설, 청소년쉼터 등에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이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여성 청소년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딛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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