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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요르단 및 이라크의 현지 유통업체인 이븐씨나 드럭스토어와 향후 5년간 29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이븐씨나 드럭스토어를 통해 6개 의약품을 요르단과 이라크에 공급하게 된다.
수출되는 제품은 대웅제약의 간판제품인 간 기능개선제 '우루사(250mg정)'를 비롯해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올로스타(20/10mg, 40/20mg정)',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 고지혈증 치료제 '대웅피타바스타틴칼슘정(2mg정)', 항생제 '곰세핀(1g주)', 비타민 '로맨씨산' 등이다.
이븐씨나 드럭스토어는 요르단과 이라크에서 이들 의약품을 독점판매한다.
대웅제약은 앞서 지난해 이란에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을 수출하면서 중동 제약시장에 첫 발을 들여놓았으며 여러 중동 국가에서 의약품 수출을 위한 판매 허가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요르단과 이라크를 거점으로 삼아 급성장하는 중동 제약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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