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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산토리니 테마리조트 쏠비치 삼척 개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30 16:38

수정 2016.06.30 16:46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 전경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 전경

그리스의 '산토리니'가 강원도 삼척으로 옮겨왔다.

대명리조트는 산토리니 테마 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이 지난 6월 22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쏠비치 삼척은 지난 2013년 6월 착공 이후 3년여간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해양 테마 리조트의 정점을 보여준다. 대지면적 9만8933㎡에 객실 건물만 호텔 1동(지상 8층), 리조트 2동(지상 10층·7층), 노블리안 1동(지상 6층) 등 총 4동이다.
지중해 동굴도시 '카파도키아'를 테마로 한 워터파크 '아쿠아월드 삼척'를 비롯해 총 709객실, 10개 레스토랑과 카페, 6개 컨벤션홀 및 다양한 부대시설 등도 갖췄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대명리조트가 운영하는 13번째 리조트이자 두번째 쏠비치 브랜드다. 쏠비치는 대명리조트 계열의 해양테마리조트 브랜드로서 강원도 양양에 있는 첫번째 쏠비치는 스페인 항구도시 말라가를, 이번 두번째 쏠비치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재현했다.

'눈을 감아도 지워지지 않을 공간'을 주제로 산토리니 섬의 아름다운 특징을 리조트 곳곳에 담았다. 새하얀 외벽과 코발트블루빛 지붕의 조화가 돋보이는 '그리스 키클라틱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관을 설계했다. 지중해 분위기 연출을 위해 조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옥상 정원을 거닐다 보면 대명리조트가 조경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야자수, 잔디, 조각상, 소원의 종, 산토리니풍 분수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지중해 특유의 낭만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장 큰 특징은 전 객실에 설치된 발코니. 전 객실 발코니에서 청명한 삼척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709실 중 약 86%에 해당하는 609실이 오션뷰로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가 내려보인다. 8개 레스토랑과 2개 카페가 맛의 향연을 펼친다. 270도 오션뷰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마마티라 다이닝',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휴고스 뷔페', 구이전문 한식당 '식객', 퓨전 일식당 '해파랑' 등에서 특색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쏠비치 삼척 내에 있는 워터파크 '아쿠아월드 삼척'도 지난 6월 23일 오픈했다. 아쿠아월드 삼척은 프라이빗 비치, 실내존, 실외존으로 구성돼 있다. 실내존은 1161㎡, 실외존은 6464㎡ 규모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쿠아월드 삼척의 테마로, 지중해 암굴도시 '카파도키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동그란 구멍이 뚫린 기암괴석, 부서진 성벽, 아치 등을 워터파크 곳곳에 가미했다. 아쿠아월드 삼척의 또 다른 자랑 거리는 '바다 전망'과 '프라이빗 비치'다.
워터파크 정면이 삼척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해 쪽빛 바다를 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에 이어 삼척에서도 쏠비치 고객만을 위한 해변을 마련했다.
프라이빗 비치가 아쿠아월드와 바로 연결돼 편리하게 금빛 해변을 거닐 수 있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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