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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기 해양대 교수, 국제항로표지협회 WWA 의장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4 18:31

수정 2016.07.04 18:31

국승기 해양대 교수, 국제항로표지협회 WWA 의장에

한국해양대는 해양경찰학과 국승기 교수(사진)가 최근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제62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이사회'에서 World-Wide Academy(WWA) 운영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IALA WWA는 세계 항로표지기술의 통일되고 표준화된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훈련 전담기관이다. 교육훈련, 역량강화, 기술위원회 활동 촉진 등 항로표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전 세계 7개 지역 78개국을 주요 교육대상 국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국 교수는 평소 항로표지 관련 기술 및 정책개발에 관한 연구와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많은 업적을 이뤄왔다.
IALA를 비롯해 극동항법전파항법협의회(FERNS), 국제로란협회(ILA), 항로표지관련 ODA사업 등 항로표지관련 국제회의 참석 및 기술자문 등 활발한 국제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적인 항로표지 분야 권위자로 알려졌다.


국 교수는 "대한민국 항로표지 정책과 우수 기술은 전 세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교육인프라 및 항로표지시설과 관련 산업기술을 국제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우리나라가 항로표지 교육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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