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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거래 상반기 43조2500억.. 78%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5 17:59

수정 2016.07.05 17:59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로 올해 상반기 해외채권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채권 거래액은 374억830만달러(43조2444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210억7404만달러)보다 77.51% 급증한 규모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불안심리에 저금리 기조까지 이어지자 해외 채권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선진국 채권에 추세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길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성장 우려가 여전한 만큼 주요국 중앙은행이 추가로 확대하는 자금이 선진국 채권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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