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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바이오, 바이오칩 사업 착수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7 13:32

수정 2016.07.07 13:32

국내 1위의 시스템반도체 개발회사인 알파칩스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한 프리미어바이오㈜가 신사업인 바이오칩(Bio-Chip) 및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프리미어바이오는 알파칩스가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칩 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칩 사업은 반도체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융합기술로 세포, 단백질, 유전체 등 미세한 생명체와 생명현상을 탐구하기 위한 바이오 기술과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한 정보기술을 융합한 복합기술이다.

지난해 기준 바이오칩 세계시장규모는 69억 달러, 바이오칩을 이용한 체외진단기기 세계 시장 규모도 522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그 규모가 방대하다.

아울러, 프리미어바이오는 차세대 필러, 천연물 원료의약품(BGMP) 및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차세대 필러 사업은 기존의 더말(Dermal)필러에 피부재생과 항노화 등 기능성을 더해 차별화된 제품군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관련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과 투자, 제휴, 라이선스-인(License-In) 및 인수합병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조만간 성공적인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제휴 및 인수합병 등의 절차가 마무리 되면 프리미어바이오는 원료 생산부터 임상 인프라 구축, 마케팅 거점 확보까지 가능하게 된다.


한편, 프리미어바이오는 국내 현직 피부과, 성형외과 의사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인수 후 알파칩스를 IT기반을 갖춘 유력한 BT(Bio Technology)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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