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5개 혁신제품 선별
홍보영상 제작해 수시방영
홍보영상 제작해 수시방영
공영홈쇼핑이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상품의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7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올 6월까지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점(추천) 상품 가운데 판매 및 무료 홍보 방송 상품 수가 50개를 돌파했다.
TV홈쇼핑 판매 상품 가운데는 맑은샘자연교육농원의 '조금자 채소잡곡(사진)' 실적이 가장 우수하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상품으로 지난해 10월 말 첫 방송 이후 누적 주문액이 20억원에 육박한다. 이 제품은 조금자 대표가 채소를 잡곡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개발했다. 지역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음에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보였지만 공영홈쇼핑에 소개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아울러 전동보드(그린모빌리티.이하 회사명), 블록완구(끄레블코리아), 캥거루 빨래건조대(수빈홈아트), 삼무루지새싹삼(황룡농협), 마이산 홍삼 말랭이(한국참생약영농조합법인) 등도 판매됐다.
현재 6개 상품은 TV홈쇼핑 입점을 검토 중에 있는 등 창의혁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상품 홍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매달 5개 안팎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상품을 선별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방영시간은 제품 당 약 20초다. 영상은 한달에 50회 이상 공영홈쇼핑 채널에서 수시로 방영된다.
공영홈쇼핑 자체 예산으로 제작하고 공영홈쇼핑 전속 쇼호스트가 모델로 출연한다. 와이파이 스포츠 카메라(더에스), 터치스쿨 스마트공부상(디엔소프트), 아빠가 만든 치약 숨결(코랄네이처) 발광다이오드(LED) 선글라스(퓨니엇), 콜라겐 라면(게놈앤메디신), 떠먹는 치즈(치즈명가), 황칠맥 엑기스(황칠맥)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이들 홍보방송 상품은 공영홈쇼핑이 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추천받은 상품 가운데 상품개발자(MD), 프로듀서(PD), 상생협력팀 관계자 등이 참여해 혁신성과 창의성 등을 보고 선정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탄생한지 1년여가 되면서 우수한 아이디어.기술로 상품화에 성공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곳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공영홈쇼핑은 이들 상품방송을 무료로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상품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모임인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실무진으로 구성된 '창조혁신제품 발굴 지원 협의회'를 발족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창조경제 성과물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상품의 성공을 도와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