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이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위한 여행 상품, ‘당일치기 포켓몬 사냥 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일치기 포켓몬 사냥 버스’는 서울-속초 간 왕복 운행 버스로 송지호 해수욕장, 속초 중앙시장 등 속초 시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이동하며 포켓몬 사냥에 나선다.
특히, 속초 지역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여 시내 곳곳의 지역적 특색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점심 식사도 포함되어 있어 꼭 포켓몬 사냥이 목적이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가장 많은 포켓몬을 사냥한 참가자에게는 포켓몬 피규어를 증정한다.
지난 6일 출시된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 속초에서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게이머들과 포켓몬스터 팬들이 속초로 몰리고 있다.
이미 속초행 고속버스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프립의 ‘당일치기 포켓몬 사냥 버스’ 상품 역시 출시된 지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정원이 마감되는 등 빠른 판매가 진행 중이다.
속초행 당일치기 포켓몬 사냥 버스는 프립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프립(Frip)은 여가와 여행 문화를 혁신하고자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등산, 러닝, 자전거 등의 가벼운 활동부터 패러글라이딩, 서핑 등의 아웃도어 및 가죽공예, 맥주 만들기 등의 문화 활동까지 다양한 취미 활동을 총망라하여 제공한다. 현재 약 1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프립 관계자는 “사내에 게임을 좋아하는 직원들이 많아 실제로 포켓몬고를 하기 위해 속초행 버스표를 끊는 모습을 보고,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프립에서는 이번 포켓몬 사냥 버스 상품처럼 게임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테마와 형태를 가진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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