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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제대로 사용하면 휴가가 더 즐겁다!
탑재된 '긴급버튼' 누르면 가까운 병원·경찰서 안내
탑재된 '긴급버튼' 누르면 가까운 병원·경찰서 안내
찌는 무더위와 함께 휴가 시즌이 도래했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여름 휴가를 떠나는 행렬로 도로 곳곳이 정체를 겪고 있다. 내비게이션만 잘 사용해도 휴가길 스트레스를 반으로 줄일수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휴가철을 맞아 실시간 길안내는 물론 지역 명소 및 축제 등 각종 정보를 주고 응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이 여행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정확하고 빠른 길 안내 뿐 아니라 미러링을 통한 멀티미디어 감상부터 주차 위치 확인까지 여행지로 향하는 길을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기능이 있다.
■내비로 캠핑지에서 영화보자
캠핑지에서 미러링 기능을 활용,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각종 멀티미디어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파인드라이브 G 1.0은 초고화질(Full HD) 영상과 전자지도를 1 대 1 분할 화면으로 보여줘 길 안내와 멀티미디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다. 미러링을 이용한 콘텐츠 감상뿐만 아니라 범용직렬버스(USB) 메모리를 연결할 수 있어 자유로운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아이나비 KB850R의 경우 차량용 미러링 솔루션 '카링크'를 탑재해 스마트폰에 내장된 영상부터 게임, 음악,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까지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목적지나 경유지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SK플래닛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은 전국 주요 지역의 명소, 축제 등을 알려줘 해당 지역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무료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3D는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로 인기 여행지를 선정했다. 현대엠엔소프트의 무료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도 검색어 분석을 통해 올해 예상되는 주요 분야별 여름휴가지 명소 톱10을 발표했다.
■응급상황 발생, '내비 해결사'
휴가철 혼잡한 도로에서는 접촉사고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 했던 크고 작은 사고에 맞닥뜨릴 확률이 높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비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내비게이션의 서비스를 이용하자. 현대엠엔소프트의 내비게이션에는 '긴급 버튼 기능'이 탑재돼 있다. 주행 중 긴박한 상황이 발생할 시 버튼을 누르면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나 경찰서, 약국 등을 바로 안내한다. 파인드라이브는 한국도로공사와 제휴해 자사 내비게이션을 통해 '무료 긴급견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긴급견인서비스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 시 긴급 견인 연락처를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운전자 차량이 사고,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정차할 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가까운 휴게소나 영업소 등의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견인해준다.
초행길인 여행지를 찾아가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처음 가보는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찾는 일이다. 파인드라이브 내비게이션 연동 앱 '스마트파인드라이브'는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스마트파인드라이브 앱에 주차위치가 저장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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