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인천항 국제카페리 이용객 메르스 이전 수준 회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9 15:43

수정 2016.07.19 15:43

인천항만공사는 올 상반기 인천항 방문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3% 증가한 45만4000명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메르스 사태 이전인 2014년도의 45만5000명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이다.


주요 항로별로는 다롄항로가 지난해 대비 145.6%가 상승한 2만7188명, 톈진항로는 22.1%가 상승한 6883명, 옌타이항로는 21.7%가 상승한 7885명이 인천항을 이용했다.

공사는 지난해 메르스 여파와 저가항의 공세로 여객수가 급감했으나 올 들어 선박 교체(대인훼리㈜, 대인호⟶비룡호)에 따른 서비스 환경 개선 및 항차 증가, 각 선사별 적극적 여객유치 활동, 운임할인 정책 및 새로운 여행상품의 개발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앞으로 인천항 카페리 포트얼라이언스와 카페리 이용 한중문화 및 체육교류활동에 따라 이용 여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 국제카페리 여객 목표인 95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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