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위조카드로 명품 구매 외국인 커플 입건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0 17:06

수정 2016.07.20 17:06

서울 서초경찰서는 해외에서 위조한 신용카드로 국내에서 사용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사기미수)로 말레이시아 국적 L씨(24)를 구속하고 S씨(25.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7시 한국에 입국, 같은 날 오전 10시께 서초구 반포동의 한 특급호텔에서 3일치 숙박료 100만원을 위조카드로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산상 카드 소유자는 일본 국적자인데 이들은 말레이시아인이라는 사실을 수상히 여긴 호텔 측은 이들이 방으로 올라가자마자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가방과 벨트 등 2800만원 어치 명품을 사고 위조카드를 내밀었지만 카드 4개의 결제 승인이 거부됐고 5개째 카드를 꺼내 결제하려는 순간 경찰에 체포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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