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되는 통합공채는 도내 우수기업과 청년인재를 발굴, 고용률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우수기업 50개 사 이상 참여를 목표로 한다.
충남도는 통합공채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홍보와 취업서류 접수 대행 등 채용관련 행정사무를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전문 직업상담사를 통한 취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이날 아산 온양제일관광호텔에서 도내 15개 시·군 취업지원 업무 담당자와 취업상담사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공채 시·군 설명회를 열고 사업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시·군에서 활동 중인 취업상담사가 대거 참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구인정보 및 취업지원 활동 통합운영 방안 등에 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충남도는 이번 통합공채가 취업 미스매치 문제 해소는 물론, 도내 15개 시·군이 상호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고용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이 많음에도 도내에서 대학을 졸업한 인재의 절반이 다른 도시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취업기회를 찾지 못하는 우수인재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강소기업 통합공채가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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