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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앞에서 버젓이 불륜녀 편 든 남성 공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3 09:30

수정 2016.07.23 09:30

사진=상하이스트
사진=상하이스트

아내와 불륜녀의 싸움에서 불륜녀를 선택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가 보도했다.

최근 중국의 한 길거리에서 두 여성의 다툼이 벌어졌다. 한 남성의 아내와 그의 불륜녀였다.

가정이 있는 남성이 공장에서 함께 일하던 20대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하다 아내에게 들킨 것이다.

분노한 아내는 직접 불륜녀를 찾아가 옷을 찢고 때리며 공개적인 망신을 줬다.
행인이 많은 길거리에서 욕설도 서슴지 않으며 그녀를 처절하게 응징했다.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남성이 폭행 현장으로 달려왔다.

그런데 남성은 아내가 보는 앞에서 불륜녀를 끌어안았다. 그녀 역시 남성에게 푹 안겨 아내를 더욱 화나게 했다.

이 모습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촬영돼 SNS를 타고 퍼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조강지처를 져버린 남성의 행동을 꾸짖으며 분노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아내가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여성을 찾아가 복수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내들은 길거리에서 불륜녀를 직접 폭행하거나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의 방법으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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