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상의, 지역업체에 미니도서관 설치 지원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5 14:08

수정 2016.07.25 14:08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업체에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업체 내에 미니 도서관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지역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순회문고를 업체 내에 설치해 근로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인천상의는 개개인이 하는 독서가 아니라 회사 구성원 전체가 독서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쌓고 나아가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우선 지난 5월 남동공단에 위치한 ㈜한국스파이렉스사코에 연수도서관에서 300여권의 도서를 대출지원 받아 사내 휴게공간에 미니 도서관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상공회의소 회원사이면서 근로자수 50명 이상, 도서관리자 1명 이상 보유, 도서비치용 서가가 준비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미니도서관 설치 후 최대 3년간 운영할 수 있고 6개월 단위로 도서를 교체해 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인천상의 교육진흥부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상의 담당자는 “기업의 비용 부담 없이 사내 복지 제도를 마련할 수 있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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